배우 이태곤(41)이 술집에서 자신을 때린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조정이 결렬됐다.

7일 수원지법 민사조정 16단독 안영길 부장판사는 이태곤씨가 이모(33)씨와 신모(34)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조정기일을 열고 양측의 의견을 청취했지만 손해배상 범위를 두고 신씨 등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곤은 지난해 1월 경기도 용인 수지구의 한 술집에서 이씨 등과 시비가 붙어 코뼈가 부러지는 상해를 입었다.

이에 같은해 4월 신씨 등을 상대로 신체적·경제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3억9900만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폭행 가해자 중 이씨는 지난해 1심 형사 재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당시 쌍방폭행을 주장했다가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씨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이태곤은 정당방위가 인정돼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